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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여행, 운동 15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21편-넬슨 그리고 아벨 테즈먼

1. 시작하며이제 남은 남섬 일주 여행은, 이번 편부터 시작하는 아벨테즈먼 국립공원과 말보로 사운드 지역을 둘러보고, 동해안 길을 따라 크라이스트처치까지 가면 끝나게 됩니다. 그럼 출발 순서는 아벨테즈먼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해서, 만을 끼고 있는 넬슨을 거쳐, 말보로우 지역의 픽톤과 블레넘(일명 블렌하임)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2. 아벨 테즈먼(Abel Tasman)아벨테즈먼 국립공원은 뉴질랜드의 국립공원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기후가 온화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원시림 숲을 연결하는 최고의 트레킹과 하이킹 코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액티비티 이용은 물론 휴양 장소로서도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액티비티 이용시설이 많아, 국립공원 안쪽의 숲과 바다를 아우르는 휴식과 모험을 하기..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가이드 20편-그레이마우스에서 넬슨까지

1. 시작하며이번 편에서는 뉴질랜드 남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차여행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하고, 계속해서 서해안을 따라 북상, 남섬 북단 최대 도시인 넬슨(Nelson)으로 가는 여정이 되겠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에는 Kiwi Railway 운영하는 두 개의 철도 노선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오늘 얘기하려고 하는 동서를 달리는 트렌즈 알파인(Tranz Alpine)과 크라이스트처치와 남섬 북단 픽톤(Picton)까지 해안선을 달리는 코스탈 퍼시픽(Coastal Pacific) 레일입니다.  2.  TranzAlpine(트렌즈알파인)TranzAlpine은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그레이마우스(Greymouth)까지 운행되는 총 거리 223km의 열차 레일입니다. 트렌즈알파인 또는 알파인트..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9편-와나카에서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길

1. 시작하며이번 편에서는 6번 도로를 따라 평균 2,500m의 서던 알프스 산맥을 통과하는 하스티 패스(Haast Pass)를 지나, 서해안도로를 타고 450km 떨어진 그레이 마우스까지 북상하는 일정입니다.  하스트 패스는 뉴질랜드 남섬 동부와 서부지역을 가르는 서던 알프스 산맥을 통과하는 길로, 서쪽 지방의 습한 기후 영향에 의한 빽빽한 원시림과 여러 형태의 협곡을 흐르는 강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마침 패스트 중간에 하스트 마을이 있어 맛있는 라떼 커피 한잔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서해안 도로까지 직행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2. 서던 알프스 산맥을 넘어 서해안으로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하스트 패스(Haast Pass)는 뉴질랜드의 동부지역과 중앙고원지역, 그리고 서부 해안..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7편-더니든에서 와나카 호수로

이번 편에서는 아직 마치지 못한 더니든의 남은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더니든을 떠나 미들마치와 란퍼리를 경유하는 도로를 따라 4시간 소요의 와나카 호수로 가는 일정입니다. 그럼 어디부터 가 볼까요. 1. 오타고박물관(Otago Museum) 오타고 박물관은 더니든 중심부 오타고 대학 근처에 있는 곳으로, 시내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나라를 알려면 박물관과 재래시장을 가보면 안다고 했지요. 여기서도 똑 같이 성립되는 논리로 뉴질랜드와 더니든, 그리고 영국정착민과 원주민 마오리족에 대해 가장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는 곳도 바로 이런 장소이니만큼, 꼭 둘러보아야 할 필수 장소로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로 알게 되는 것이 오타고 박물관에는 150만 점 이상의 소장..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6편-더니든에서 2일차

1. 시작하며전편 마지막에서는 뉴질랜드 대학들의 간단한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았지요. 오늘 첫 번째로 들러볼 곳이, 바로 더니든 시민의 자부심이 쩐다는 오타고 대학을 방문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간략히 소개를 했던 것입니다. 더니든은 뉴질랜드 여타 도시에 비교해 영국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시대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로, 거리 어디에서나 당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건축물을 만날 수가 있는 곳이죠. 오늘날에는 이들 건축물에 이색적인 카페나 부티끄, 그리고 기타 명소들이 입점,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어, 역사와 현대가 잘 조화된 휴식 장소로서도 훌륭한 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명성이 자자한 오타고 대학으로 가 보겠습니다. 2. 더니든에만 있는 것(2)오타고 대학교: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5편-더니든에서 1일차

1. 시작하며 이제 뉴질랜드에서 가장 독특하고 자존심, 자부심이 가장 강한 기질의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는, 남섬 남동부 해안 반도에 위치한 더니든(Dunedin)에 도착을 했습니다.  더니든이라는 도시의 첫인상은 뉴질랜드 다른 도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 건축물이 빅토리아 풍의 오래된 유럽식 건물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되며, 도시를 이루는 항구가 마치 스위스 취리히호에 있는 취리히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흡사한 지형구조를 느끼게 됩니다. 도시 자체도 다양하고 오래된 문화유산이 즐비해, 하루에 보기에는 아이쇼핑 하는 정도로 밖에 안되기 때문에, 최소 며칠간은 체류하면서 여행할 지역이라고 봅니다. 하여 여기서는 최소 이틀간은 머무르며 대표적인 볼거리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4편-남섬 땅끝 마을로 가는 길

1. 다시 남쪽으로 다음 여정은 다시 온 길을 따라 테아나와 호수를 경유, 퀸스타운을 동쪽에 두고 오타고 구릉지대를 거쳐서 남섬 끝단 도시인 인버카길까지 가는 길입니다. 밀포드에서 인버카길까지 거리는 약 280km 정도로 차량으로는 4시간 반에서 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죠.  지금 가는 인버카길도 1박을 하지 않고 다음 목적지 더니든까지 곧장 가는 일정이라면 200km를 더 가야 되고, 세 시간 정도가 더 소요되게 되니 일정을 잡는데 고민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2. 테아나우에서 인버카길 가는 길테아나우에서는 길이 갈려 지금까지 왔던 퀸스타운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과, 남섬 최남단 해안 쪽으로 가는 길로 갈리는데, 여기 일정은 아래로 계속 내려가는 여정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계속 가..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3편-밀포드 사운드를 가다

1. 시작하며어제 퀸스타운을 출발, 테와나와 호수를 경유해 밀포드사운드에 도착했습니다. 1박을 한 후 오늘은 밀포드사운드가 끝나는 먼바다 입구까지 크루즈를 하고 무엇이 여기를 전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드리는지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우선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에서 "사운드"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용어정리부터 해보죠. 여기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 국립공원에는 지도상 10개의 사운드(Sound)라는 지리학적 지명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과사전을 보니, 일반적으로 "사운드"는 해안선이 침식되어 형성된 깊고 좁은 해양 수로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뉴질랜드 지도상에서만 사운드라는 지명을 보았을 때 항상 무슨 뜻인가 궁금했던 용어라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2. 밀포드 사운..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0편-퀸스타운을 가다

1.    퀸스타운이란드디어 퀸스타운에 왔습니다.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전 세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해외 관광객이 300만 명이나 찾는 인구 3만의 뉴질랜드의 최고의 관광지라 할 수가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1860년대 퀸스타운 근처에서 금맥이 발견됨으로써 골드러시 붐을 타고 이 지역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가 형성되고, 나중에는 관광 산업이 부각되어 지금의 퀸스타운으로 발전한 것이라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퀸스타운이라는 도시명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하나는 여왕이 살아도 될 만큼 기품 있고 아름답다는 의미의 이름 그대로의 해석 “여왕의 도시” 또 하나는 “아름다운 휴양의 도시” 또 다른 하나는 “스포츠의 메카” 등 퀸스타운을 대변하는 특징을 딴 도시의 이름으로 불리..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9편-퀸스타운 가는 길

1. 시작하며둘째 날을 맞이하여 다음 목적지인 퀸스타운을 향해 출발합니다. 1박을 한 아오라키 마운트 쿡 빌리지를 떠나 다시 푸카키 호수를 왼편에 두고 약 5~6시간을 가게 되는 여정입니다. 뉴질랜드는 도시 주변을 제외한 도로들은 편도 1차선, 즉 왕복 2차선의 매우 오래 된 도로가 대부분이고 고속도로는 없습니다. 또한 구릉지대가 많고 자연지형 그대로 도로를 건설한 관계로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지도상 거리에 비해 실제 운전하는 시간이 예상 시간보다 길어지는 것을 계산, 여유있게 여행일정을 짤 것을 조언합니다. 2. 퀸스타운 가는 길푸카키 호수에서 퀸스타운까지의 여정 250km는 실제 운전만 해서 달린 다면 4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여기서는 주변 경치와 다양한 볼거리 뉴질랜드의 자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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