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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3편-밀포드 사운드를 가다

1. 시작하며어제 퀸스타운을 출발, 테와나와 호수를 경유해 밀포드사운드에 도착했습니다. 1박을 한 후 오늘은 밀포드사운드가 끝나는 먼바다 입구까지 크루즈를 하고 무엇이 여기를 전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드리는지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우선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에서 "사운드"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용어정리부터 해보죠. 여기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 국립공원에는 지도상 10개의 사운드(Sound)라는 지리학적 지명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과사전을 보니, 일반적으로 "사운드"는 해안선이 침식되어 형성된 깊고 좁은 해양 수로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뉴질랜드 지도상에서만 사운드라는 지명을 보았을 때 항상 무슨 뜻인가 궁금했던 용어라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2. 밀포드 사운..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2편- 밀포드사운드 가는 길

1.    시작하며퀸스타운을 떠나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장소가 두 군데가 있습니다. 여기를 들르지 않고 가게 되면 팔 하나가 빠진 것처럼 여행 내내 허전할 것 같아 드라이브 겸 잠시 들른 다음에 가겠습니다. 그 하나가 와카티푸 호수 반대편 끝단에 있는 글레노키와 퀸스타운 지척에 위치한 조그만 마을 애로우 타운입니다. 글레노키는 퀸스타운 머무를 시  돌아보는 것이 순서에 맞지만, 호수를 끼고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는 여행의 맛도 있어 오늘 첫 일정으로 넣었습니다. □ 글레노키(Glenorchy)글레노키가 유명해진 것은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였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은 다음 단어를 기억하실 겁니다. ‘아이젠가드’(Isengard). 영화 속의 한 부분을 차지..

건강, 힐링 2024.09.26

폐렴 백신 꼭 맞아야 되는 이유

1. 서언오늘의 주제는 폐렴에 대한 것입니다. 다시 폐렴이 기승부리는 겨울로 접어들게 되면서 예방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할 때라, 주제로 꺼내게 되었습니다. 우선 밝혀 둘 것은 저는 전문의사도 아니고 의학분야에서는 전혀 무뢰한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한때 지독한 폐렴에 걸려 그야말로 저승 문턱까지 같다가 살아 돌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치료과정과 후유증을 겪으면서 누구보다도 폐렴의 전 과정을 고통스럽게 이해하고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어, 폐렴의 무서움을 조금이라도 알려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경우입니다. 2.  폐렴에 걸리다. 그리고 극복하기까지우선 제 얘기부터 하면서 폐렴에 걸렸던 당시 상황과 증상, 치료 과정, 그리고 후유증 극..

건강, 힐링 2024.09.25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1편-왜, 퀸스타운인가?

3. 이어 시작하며오늘 아침부터 움직이기 시작할 곳은 퀸스타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퀸스타운이 뉴질랜드 관광의 하이라이트라면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 퀸스타운 관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퀸스타운 도시 전체와 멀리 산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장소 있지만, 쉽게 접근 가능한 곳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퀸스타운 진 면목을 감상하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도시 외곽의 트레킹과 드라이브 코스로 가 보겠습니다. 먼저 흥미 있는 통계를 하나 보고 출발하기로 하겠습니다. 과연 뉴질랜드를 찾는 이들 중 어느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뉴질랜드를 방문할까요? 그리고 한국은 과연 몇 번째 국가가 될까요. 그럼 2024년 뉴질랜드정부 관광 통계의 의한 나라별 방문 순위를 알아보죠. 1위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9.24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10편-퀸스타운을 가다

1.    퀸스타운이란드디어 퀸스타운에 왔습니다.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전 세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해외 관광객이 300만 명이나 찾는 인구 3만의 뉴질랜드의 최고의 관광지라 할 수가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1860년대 퀸스타운 근처에서 금맥이 발견됨으로써 골드러시 붐을 타고 이 지역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가 형성되고, 나중에는 관광 산업이 부각되어 지금의 퀸스타운으로 발전한 것이라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퀸스타운이라는 도시명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하나는 여왕이 살아도 될 만큼 기품 있고 아름답다는 의미의 이름 그대로의 해석 “여왕의 도시” 또 하나는 “아름다운 휴양의 도시” 또 다른 하나는 “스포츠의 메카” 등 퀸스타운을 대변하는 특징을 딴 도시의 이름으로 불리..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9편-퀸스타운 가는 길

1. 시작하며둘째 날을 맞이하여 다음 목적지인 퀸스타운을 향해 출발합니다. 1박을 한 아오라키 마운트 쿡 빌리지를 떠나 다시 푸카키 호수를 왼편에 두고 약 5~6시간을 가게 되는 여정입니다. 뉴질랜드는 도시 주변을 제외한 도로들은 편도 1차선, 즉 왕복 2차선의 매우 오래 된 도로가 대부분이고 고속도로는 없습니다. 또한 구릉지대가 많고 자연지형 그대로 도로를 건설한 관계로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지도상 거리에 비해 실제 운전하는 시간이 예상 시간보다 길어지는 것을 계산, 여유있게 여행일정을 짤 것을 조언합니다. 2. 퀸스타운 가는 길푸카키 호수에서 퀸스타운까지의 여정 250km는 실제 운전만 해서 달린 다면 4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여기서는 주변 경치와 다양한 볼거리 뉴질랜드의 자연을 ..

맨발 걷기 왜 해야만 하는가-20개월 후의 변화

1. 서언오늘은 맨발 걷기를 하면서 다시 과정을 회고하고, 과연 맨발 걷기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가에 대한 많은 분들의 궁금증이 있을 수 있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얘기를 서술하려고 합니다. 이젠 맨발 걷기를 한지도 20개월이 넘어가네요. 비록 영상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항상 다니는 용인 명지대 뒷산 함박산 둘레 길을 이번 여름에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걸었습니다. 아래 이어지는 글에서 따로 밝히겠지만 이렇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맨발 걷기에 열심인 이유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맨발 걷기 하기 이전의 상황과 천양지차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비가 와서 일기예보를 보니 여기 경기남부지방에도 태풍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렸다는 뉴스가 뜨네요...

건강, 힐링 2024.09.21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8편-테카포 호수 푸카키 호수

- 아오라키 마운트 쿡 정상(3,754m)과 푸카키 호수 -1. 시작하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든 여행 정보에서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적인 여행루트로 정하고 있는 길을 따라가며 에피소드와 함께 여행을 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가는 길은 정해진 일정에 맞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여행하기를 원하는 여행계획을 작성할 때 참고 자료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규격화된 형식이 아닌 자유여행에 가까운 저인망 탐사 종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첫째 날 - 마운트 쿡으로 가는 길크라이스트치를 벗어나면 광활한 캔터베리 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탁 트인 전망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득히 평원이 끝나는 곳은 뉴질랜드 남섬을 동서로 나누는 서던 알프스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달리..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7편-핸머 스프링스 온천

1. 제7편을 시작하며오늘 가려는 여행지는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내륙 고산지대에 위치한 온천도시로 유명한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35km 떨어진 거리로 자동차로 1시간 45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도시가 유명해진 것은 주변이 높은 산들로 둘 싸여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하기에 좋은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온천이 있어 도시 사람들이 휴가를 내서 휴양하기에 적합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    핸머 스프링스 소개도시는 인구 천명 미만의 조그만 마을로 거리나 교통여건으로도 도시에서 접근성이 좋아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지역이 친환경적인 요소로 가득 ..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 가이드 6편-아카로아

- 아카로아가 보이는 Akaroa Harbour -1. 제6편을 시작하며이번 편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 행정 구역을 벗어나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의 조그만 해양도시 아카로아(Akaroa)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패키지여행들은 크라이스트처치를 남섬 먼 관광지의 출발지 성격으로만 여행일정을 잡는 관계로 정작 볼거리가 지천에 있는 시내 관광 시간이 부족하고 주변의 괜찮은 볼거리 지역들은 아예 고려 대상에서 빠지는 그런 상황을 봅니다. 이 번에 가려는 아카로아도 훌륭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먼 거리지역의 관광 일정 때문에 패키지 여행자들에게는 기회가 잘 닿지 않는 곳으로,  필요하다 생각하여 여기에 소개하게 된 경위입니다. 2. 프랑스 냄새가 나는 아카로아를 가다□ 아카로아 소개아카로아(A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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