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보쌈과 칼국수로 맛을 사로잡은 용인 보쌈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연히 집사람과

용인 중앙시장 근처에

일을 보러 갔다가,

 

날씨도 어둑해지고,

저녁때가 되어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한 식당에 저녁 손님으로

넘쳐 나는 것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불 켜진 인근 식당들은 한가한데 

이 집만 손님이 바글바글 하니

호기심이 날 수밖에요. 

 

식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추운 바깥 날씨와 대비되게, 

식당 안은 음식과 손님 열기로

후끈후끈하고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이 집 맛집이구나,

우연이지만 잘 들어왔네 하고

느낀 것은,

집사람도 똑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바로 보쌈과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대덕골 보쌈 칼국수

식당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식당 저녁시간 전경

기본 정보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71번 길 16, 대흥빌딩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00 ~ 21:3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주차: 매장 뒤편 대흥주차장 이용 가능 

☎: 031-335-0201

 

식당이 위치한 용인 중앙시장은:

예전부터 5일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곳이죠.

지금도 5일장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여전히 볼 것도 많고

재밋거리도 있고,

 

무엇보다도 이것저것

먹을 것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많은 식당 중에서

눈에 띄었던 것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음식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식당은 경안천이 흐르는

중앙시장 본정통에 위치하여, 

시장을 들르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가 없는 곳이죠. 

식당 내부는 적당한 크기에

극히 평범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

메뉴로 들어가서,

이 집 주메뉴는 간판 이름대로

보쌈과 칼국수인데 

보쌈에도 굴보쌈을 비롯하여

입맛이 당기는 여러 조합이 있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저희는 두 명이라

가장 기본 메뉴라 할 수 있는

대덕보쌈 소 사이즈와

바지락 칼국수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밑반찬이 나오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부침개 전이

한판 나옵니다.  

기본 메뉴 대덕골 보쌈 차림

그러면 부침개 전부터 맛을

봐야겠지요. 

딱, 한입을 먹는 순간 혀가 반응을

보입니다. ^^ 

표현하자면,

전이 얇으면서 차지고 야채가

살짝 씹히면서

기분 좋게 입맛을 돋웁니다. 

정말 맛있었던 부침개

아마 감자 전분이 재료의 일부로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사이드 메뉴로

이렇게 맛있는 전을

먹어본 기억이 있었나 할 정도로

백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은

그런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보니

저와 비슷한 느낌을 적었더라고요. 

하여간 부침개 전이 맛이 있다

보니,

다음 음식이 기다려졌습니다. 

메뉴판

 

드디어 본 메뉴가 나왔습니다. 

세줄로 단정하게 놓인 것이

한입 먹기에 알맞은

사이즈와 굵기네요. 

쌈을 싸기 전에 한 점

먹어본 맛은

살과 비게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부드럽고 즙이 많은

상급이라 평합니다.

결정적으로 차별되는 맛으로

업그레이드시킨 것은

마늘 소스였습니다.

 

배를 갈아서 다짐 마늘과

버무려 숙성시킨 듯,

 

돼지고기 수육과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보쌈 소스와 돼지 수육

 

 

많은 평에서도 이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을

볼 수가 있더라고요. 

한편 쌈 종류로는

배추 겉절이와 상치를

겸할 수가 있는데, 

빨간 속이 알맞게 양념이 되어

일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겉절이는 계속 입맛이 당겨,

식사 후에도 많은 물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가

나중에 나오는데,

비주얼도 좋고,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식사와 입가심 대용으로

잘 어울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 매뉴를 먹는 중간에 나오는 칼국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원래

이 식당이 맛으로

소문이 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저희도 거기에

동감하게 된 것이죠.

 

우연하게 들른 집이

맛집일 줄이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인데,

 

소개해도 되겠다 싶어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