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힐링

맨발 걷기 시 주의해야 할 점과 발 관리

남세스2 2024. 9. 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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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발 걷기는 일명 어싱(Earthing), 접지 기능과 지압 효과로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그 후 발 건강에 대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맨발 걷기 할 때의 조심해야 할 부분과 걷기 후 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 해 보겠습니다.

 

매일하는 맨발걷기 코스. 지면이 상당히 거친 편이지만 주의해서 걸으면 부상으로부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맨발 걷기 시 주의사항

 

1) 환경 확인

맨발로 걷기 전에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겠죠. 특히 유리 조각, 날카로운 돌, 뾰족한 나뭇가지, 매트에 설치된 인공적인 철침, 이외 기타 위험 요소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면서 걸어야 합니다. 경험상 제일 추천되는 것은 시야를 아래로 하여 전방 2-3m를 주시하면서 천천히 걷는 것이 부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씨와 기온

기온이 너무 낮거나 높은 날에는 발이 상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날씨에 걷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동상의 위험뿐 아니라 지면이 딱딱하게 얼어 있고 미끄러워 다칠 위험이 큽니다. 또한 비 오는 날에는 어싱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흙이 미끈거려 날카로운 돌조각에 부상당할 위험이 크니 가급적 잘 조성된 길 이외에는 걷기를 삼갈 것을 권고합니다.

 

3) 시간 조절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맨발로 걷는 것은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발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발 건강을 생각하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제 경험상으로는 짧게는 30분에서 길어도 90분을 넘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4) 발 상태 점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발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맨발 걷기를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감염 위험이 크고 상처 부위가 더 심해져 낭패를 볼 수가 있습니다. 내가 미련스럽게 엄지발톱 주변에 조그만 상처가 있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욕심을 내고 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처부위로 세균이 침투했는지 주변이 짓무르고 헐고 통증도 있어서 당분간 쉬면서 필요한 자가 치료를 하며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흙에는 어떤 나쁜 세균이 있는지 모르니 발에 상처 부위가 있다면 완전히 낫기까지는 절대로 맨발로는 걷지 마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3. 발 관리법

1) 걷기 후 즉시 발 씻기

 누구나 당연히 알고 있는 상식이겠죠..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2-3번은 족용 통에 따뜻한 물을 담고 식초와 왕소금을 적당량 물에 풀어 30분가량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하고 나면 독소가 빠져서 그런 건지 몸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하고 무엇보다도 발이 뽀송해서 좋습니다. 세균 또한 정말 박멸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2) 보습 관리

발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 사용을 추천합니다. 험한 길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발바닥이 트고 껍질이 벗겨져 보기에도 거칠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발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보습제가 아마도 모든 가정에 있을 겁니다. 제 경우에는 마데카솔 크림과 바셀린을 주로 사용하는데 무난하게 좋은 것 같습니다.

3) 발톱 관리

발톱은 정기적으로 잘라주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왜냐하면 걷는 시간이 늘어나면 어느 순간에 발톱 끝부분들이 울퉁불퉁 깨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히면 발톱에 보호되어 있던 살이 올라오고 터져 아무래도 걸을 때 불편하고 보기에도 흉하죠. 무시하기 쉬운 부분인데 제가 여러 번 경험하고 있는 증상이니 팁으로 말해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발톱 자주 관리해서 손해 볼 일이 있을까요?

4. 결어

어싱은 지구의 전자기장을 통해 신체의 전기적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어싱은 스트레스 감소, 수면 개선, 염증 감소, 심혈관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하고 있죠. 이러한 효과는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맨발 걷기로 인한 어싱 즉 땅과의 접촉은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주의사항과 발 관리법도 잘 지켜야 효과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발을 잘 관리하고 안전하게 어싱을 즐기면 맨발 걷기가 한결 재미있는 일상의 한 요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아직도 맨발 걷기를 경험하지 않으셨다면, 이 기회에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즐거운 여정을 시작해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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