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졸지에 찾아온 유튜브 인연 한때 3류 대학의 평범한 학부생이었던 강수백은 졸업 후 취업이란 벽에 부딪혀 백수로 전락했다. 그의 전공은 경영학이었지만, 그가 가진 경영 능력은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에 집중되어 있었다. 강수백은 매일 친구들과 함께 놀고, 게임을 하고,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엉뚱한 기회가 찾아왔다. 수백은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친구 중 한 명이:“야, 백수 너, 아직도 부모 한데 손 벌리고 있냐? 너 이참에 유튜브에 채널 만들면 어때! 하면서, 지나가듯이너의 일상이나 웃긴 이야기들을 올려봐!”라고 말했다. 수백은 집에 돌아와서도 그 말이 이명처럼 울려, 한참을 생각하다. “그럴까? 밑져야 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