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내 일이 바로 추석입니다. 추석 명절이나 설 명절이 되면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도 만나고 가족들도 만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죽마고우도 만나고 여러 가지로 마음이 들뜨게 마련이지요. 나이가 들어도 예외가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어도 명절은 어린 시절과 똑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지고 들뜨는 그런 좋은 날이죠 그런데 이 좋은 날에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서 즐거워야 할 명절이 엉뚱하게 싸움판으로 변하는 일들이 연례행사처럼 보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해진미를 보고 음식 조절이 되지를 않아 목에 걸리거나 체하여 급한 상황을 맞게 되기도 하고, 야외나 산에 갔다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려 비상상황에 맞딱드리는 일도 흔하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죠. 그래서 한번 지난해를 돌아보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