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또한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식으로, 대한민국이 뜨겁게 달구어져 식을 줄을 모르고 있죠. 노벨상은 단순히 상으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품격과 자부심까지 높여주는 실체 이상의 상징성을 띄고 있다고 볼 수가 있죠. 그동안 한국문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세계문학계에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었으나,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한국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더 인정받고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2. 문학적 배경
우선 한강 작가가 이렇게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되고 문단의 거성이 되기까지는, 그녀의 주변 환경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설로서나 영화로서도 잘 알려진 “아제 아제 바라아제” 작가가 바로 그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입니다. 즉 성장하면서 문학적인 분위기인 집안 환경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짐짓 추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겠죠. 거기에다 음악과 미술에도 상당한 재능과 취미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모든 것들이 글을 쓰는 데에 사고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추측이 됩니다.
대학시절에는 시부분에서 모교인 연세대학교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졸업 후에는 잡지 샘터에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면서, 본격적인 문학가로서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나 합니다. 이후 작품으로 발표되는 것이 지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는 엄청난 대상이 된 것이고, 그 대표작이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세계적인 작품으로 떠오른 것이죠. 그럼 여기 주요 작품만 랜덤으로 선정, 시간 순서 없이 간단한 서평과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3. 주요 작품과 한 줄 서평
1. 붉은 닻 (1994)
▷한강의 데뷔작으로, 사랑과 상실을 주제로 감정의 깊이를 잘 표현한, 젊은 작가의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 아기 부처 (1999)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의미와 고통을 탐구하는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이 잘 드러나 있는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3. 채식주의자 (2007)
▷한강의 대표작 중 하나로, 한 여성이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가족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그리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강렬한 이야기죠. 바로 이 작품이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경력의 작품이죠.
4. 바람이 분다, 가라 (2010)
▷이 소설은 인간의 고통과 상실을 다루며,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5. 흰 (2016)
▷65개의 이야기를 통해 '흰색'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절제된 묘사 속에 상징적인 요소가 많아 독자에게 묘한 느낌을 주는 소설입니다.
6. 인간의 품격 (2016)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적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작가의 독특한 문체가 돋보이죠.
7. 소년이 온다 (2014)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역사적 아픔을 다룬. 압축적이고 밀도 높은 문장이 특징인 작품입니다.
8. 작별하지 않는다 (2021)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주인공의 관찰자 시점을 통해 사건의 복잡성을 드러낸 “소년이 온다”처럼,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소설입니다.
9. 인간의 품격 (2016)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적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한강의 독특한 문체가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10. 여수의 사랑 (1995)
▷사랑의 복잡성과 인간관계의 미묘함을 다룬 작품으로, 한강의 초기 작품 중 하나이죠.
종합적인 서평으로는, 한강 작가의 중요 작품들은 역사적 사건을 개인의 고통과 연결 지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경향을 볼 수가 있죠. 그러다 보니, 대중적인 재미와는 거리가 있는, 불편하고 파격적인 성격이 짙어 읽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일부 시각도 있습니다. 반면 독자에게 강렬한 감정과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힘은, 다른 소설류들과 차별화하는 작가만의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 낸 것이죠. 내 경우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그리고 얼마 전에 읽었던 "작별하지 않는다, " 책을 처음 읽으면서 느꼈을 때의 기억을 살려 보면, 어렵다, 힘들다, 슬프다, 멋지다 , 아름답다 ,이렇게 감정이 변화되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4. 맺음말
분명 한강 작가의 이번 노벨상 수상은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 영향은 하루 잔치에 끝나지 않고 역사와 교육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회 곳곳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당장 현재 대한민국 모든 분야에서 우울한 시기에, 나라 전체를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고 국민 모두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것이 지금 이 기분 떨어지는 시기에 이렇게 큰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또 하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한글이 보편성을 인정받고, 더 많은 작품들이 쉽게 세계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는 것이죠. 과장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대통령 10명이 이룬 것보다도 대한민국에 훨씬 더 많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감히 말합니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 번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이 세계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끝으로, 한강 작가가 노벨상 수상 기념으로 기자회견과 축하연을 요청을 받았을 때, 굳이 사양한 글로 여운을 남기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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